1) 잘못된 채혈로 인한 검사결과 영향
(1) 혈소판 파괴
장시간 tourniquet을 묶고 있을 경우 혈액정체로 세포의 수분균형에 영향을 미쳐 적혈구와 혈소판이 파괴 된다(1분 이상 tourniquet으로 압박하지 않는다)
(2) 혈액량
혈액량이 적정량보다 적거나 많을 경우 Dilution, Clot이 될 수 있다.
(3) 항응고제 혼입
SST tube 보다 항응고제 tube를 먼저 채혈한 경우 항응고제 혼입으로 혈청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다.
(4) IV Fluid오염
IV Fluid오염(IV 사이트 위에서 채혈하지 않는다)
(5) 너무 세게 Mixing
너무 세게 Mixing(적혈구 파괴로 용혈이 일어날 수 있다)
(6) 환자가 바뀌어 채혈이 이루어진 경우
2) 환자의 채혈 거부
(1) 환자의 인지능력 부족으로 인한 거부
환자의 나이가 너무 어리거나 많은 경우, 채혈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므로 채혈을 거부하거나 버둥 거리게 되어 채혈이 용이하지 않을 수가 있다. 이런 경우 동료 채혈원 또는 부모, 친척, 간병인등 의 도움을 청한다. 정신적 이상자 이거나 약물중독자인 경우, 환자들이 저항할 수 있으므로 환자 를 안심시키고 확실한 협조를 구한다.
(2) 정상인데 채혈을 거부하는 경우
환자에게 채혈이 안전함을 설득한다. 특히 주치의가 환자 자신의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기 위해 혈액검사가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주지시킨다. 절대 물리적인 힘이나 협박을 해서는 안 된다. 그래도 환자가 거절한다면 진료과에 연락 후 메모를 남기고, 반드시 담당 간호사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3) 합병증
(1) 흔한 합병증
① 실신
가.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뇌로 가는 혈류가 불충분하여 나타나는데 피로나 갑작스로 혈액량 감소, 심장의 부정맥, 저혈당, 과호흡 등으로 발생하게 되지만 어떤 사람들에서는 단순히 채혈하는 과정 중 혈액이나 주사바늘을 보는 것만으로도 일어날 수 있다. 실신을 막고 실신에 대해 효과적인 대처를 하기 위해 임상병리사는 항상 환자의 상태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채혈하기 전 환자가 신경질적인지 또는 과호흡을 하는지 살피어 환자와 대화를 나눔으로써 채혈과정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도록 유도한다. 채혈이 끝난 후 환자에게 느낌이 어떠했는지를 물어본다.
나. 환자가 의자에 앉아 있다가 채혈전에 현기증을 느끼면 무릎사이에 머리를 내리고 있도록 하거나, 목뒤에 얼음주머니를 대어준다. 암모늄염이 있을 경우 이 냄새를 맡도록 하면 현기증이 사라지는데, 워낙 냄새가 강하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일단 환자가 회복되면 채혈을 하기 위해 침대에 눕힌다. 찬물을 마시거나 누워있으면 훨씬 기분이 나아질 수 있다. 채혈 시 직후 안색이 창백해지면 지혈대를 풀고 조심스럽게 주사바늘을 제거한 다음 도움을 요청한다. 이때 절대로 환자 곁을 떠나지 말아야한다.
② 혈종
혈종은 정맥천자의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주사바늘이 정맥을 부적절하게 찔러 혈액이 새어나와 피부아래에 고여서 생긴 것이다. 주사바늘을 주입할 때 천자부위가 부어오르면 혈종이 생긴 것이라 생각하고 바늘 깊이를 조절해서 혈종이 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데, 만약 그렇게 되지 않으면 주사바늘을 빼고 천자부위를 압박하여 눌러주는 것이 차선책이다. 그리고 환자에게는 하루나 이틀 동안 천자부위에 멍이 들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안심시킨다. 혈종으로 인해 채혈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였다면, 다른 부위에서 채혈을 마치도록 한다.
③ 소량채혈
종종 정맥내에 주사바늘을 찔렀는데도 혈액이 소량 나오다가 그치는 경우나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주사바늘의 경사면이 혈관벽에 붙어서 혈액이 나오지 않게 된 경우로서 주사바늘을 약간 조절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다른 경우로 시험관내의 진공압이 너무 강하여서 주사바늘의 경사면 이 혈관벽에 붙어서 혈액이 나오지 않는 수가 있는데 이때는 더 작은 시험관이나 주사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주사기 채혈시 너무 빨리 잡아당기면 이런 현상이 생길 수 있다.
(2) 드문 합병증
① 점상출혈
점상출혈은 모세혈관 출혈로 인해 피부에 작고 붉은 반점이 생긴 것으로, 혈액응고장애 특히 혈소판의 수나 기능의 결함과 관련이 있다. 만약 환자에게 점상출혈이 관찰된다면, 채혈 후 지혈되는 시간이 정상인보다 더 길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또한 지혈대를 너무 세게 묶어서 오래 두면 점상출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지혈대를 1-2분 이상 묶어 두어서는 안 된다.
② 부종
부종은 조직 내에 체액이 과다하게 모인 것으로서, 부종이 있는 곳은 채혈 위치로 부적당하다. 왜냐하면 우선 채혈할 혈관을 찾기가 어렵고 검체에 체액이 희석되어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③ 비만
비만한 사람에서는 일반적으로 혈관이 깊이 위치하고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혈관을 찾고 만지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나 경험을 쌓고 인내심을 가지면 약간의 어려움은 있지만 이런 환자에서도 채혈이 가능 할 것이다.
④ 알러지
종종 소독액 이나 반창고 등에 알러지 반응이 있는데, 환자가 이런 증상을 호소하면 다른 대용품을 사용해야 한다.
⑤ 상처나 흉터가 있는 혈관
때로 많은 정맥천자로 인해 혈관주위에 상처가 있는 환자가 있다. 특히 상습적으로 마약을 주사하는 환자들에서는 흔한 일이다. 이런 경우 정맥 천자할 다른 부위를 찾아야 하는데 만약 다른 부위가 없다면 미세혈관수기를 고려한다. 정맥 천자는 성공하였으나 혈관이 상처받거나 막혀 버려서 혈액이 나오지 않는다면 다른 부위를 찾아야 한다.
⑥ 화상부위
화상 부위는 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절대로 정맥 천자해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특히 화상환자를 대할 때는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운을 입거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면 화상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에서 정맥 천자를 시행하고 미세혈관수기도 고려해 볼 수 있다.
⑦ 경련
채혈로 경련을 일으키는 일은 드물지만 이런 일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채혈하기 전 환자에게 이전에 채혈할 때 별다른 사고가 없었는지를 물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경련을 일으키는 많은 원인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채혈로 인한 단순한 히스테리가 경련을 유발한다. 경련이 일어났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에게 해가 될 수 있는 것을 제거하는 것이다. 즉 바늘이나 압박대가 환자 팔에 있다면 빨리 제거 하고 환자 머리가 부딪힐 가능성이 있는 물건도 치우며, 반드시 주치의에게 연락을 취한다. 환자가 의자에 앉아 있는 경우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마루에 내려앉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절대로 놀라지 말고 환자 곁을 떠나서는 안된다. 경련이 일어 날짜와 시간, 어떻게 회복되었는지, 채혈을 계속 할 수 있는지 아니면 다음에 다시 해야 하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4) 수기적 문제점
(1) 수기에 관한 문제는 기구가 불량하거나 정맥을 놓쳐서 혈액을 채취할 수 없는 경우를 포함하여, 모든 것이 다 잘 되었는데 시험관을 바늘에 연결할 때 혈액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해당된다. 이것은 진공시험관이 제품 불량으로 인해 진공상태가 안 되어 생기거나 채혈원이 실수로 정맥천자 전에 시험관을 바늘로 밀어서 진공 상태가 없어져서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여분의 시험관을 항상 가까운 곳에 비치하는 것이 좋다.
(2) 또 다른 기술상의 문제는 주사바늘이 시험관 지지대에서 빠지지 않는 경우로서, 이때는 잠시 멈추고 바늘이 시험관 지지대의 중심에 제대로 놓여 있는지 확인한다.
(3) 가끔 주사바늘이 Holder에서 빠지는 경우가 발생된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환자에게 기구의 불량에 대해 설명한 후 양해를 구애 다시 채혈을 하도록 한다.
(4) 모든 채혈원은 목표한 정맥을 놓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때는 정맥의 한 쪽 면만을 통과하 거나 바늘이 충분히 깊이 들어가지 않았으므로 바늘의 방향을 약간 들어서 해결할 수 있다. 절대로 바늘을 이리저리 찔러 보아서는 안 된다. 경력이 쌓이게 되면 혈관을 놓치는 일이 없어 지며 이런 일이 발생해도 쉽게 해결 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