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CMV 감염은 건강한 소아나 성인에서는 대부분 무증상이나, 신생아나 면역억제환자의 경우는 다양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CMV는 초감염 후 내피세포나 백혈구 같은 조직에 잠복감염을 일으키며, HIV 감염 환자와 이식환자에서 가장 흔하게 기회감염을 일으킨다. 면역억제 환자에서는 CMV DNA를 주기적으로 정량함으로써 질환을 예측할 수 있다. CMV DNA의 정성적인 검출은 질환의 예측이나 모니터링에는 제한적인데, CMV 질환이 없거나 치료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이후에도 수개월까지 검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추신경계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CSF 검체나 소변, 조직, 양수, 유리체액 등에서 검출될 때는 유용할 수 있다. 면역억제환자에서 CMV 질환이 있는 경우 CMV DNA 수치가 높으며, 증상이 생기거나 치료 실패의 경우 수치가 빠르게 상승한다.
항원검사와 CMV DNA 검사는 어느 정도 상관성을 보이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생물학적 지표를 검출하므로 검사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대개 PCR이 항원검사보다 조기에 양성을 보이고 항원검사가 음성 전환된 이후에도 DNA는 검출될 수 있다. 반대로 항원검사에서 양성을 보이는 경우에도 PCR은 음성 결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 추천 검사
• 엡스테인-바 바이러스 (EBV) PCR
• 단순 포진 바이러스 PCR
•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 PCR
● 참고문헌
• 대한진단검사의학회편. 진단검사의학 제5판 6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