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AIDS 환자에서 EBV 잠복감염의 재활성화는 B세포 중추신경계 림프종 발생과 연관이 있으며, 면역억제요법을 받는 고형장기 및 골수이식환자에서 세포면역의 감소로 인해 EBV가 증식하여 이식후림프증식질환(Posttransplant Lymphoproliferative Disorder, PTLD)이 발생할 수 있다. 말초혈액에서 EBV 양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PTLD 위험이 높은 환자를 확인할 수 있다. 바이러스 정량은 정량적 핵산증폭검사가 가장 좋다. 바이러스 농도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보는 것이 중요한데 일주일 안에 2 log 이상 증가한 경우 PTLD 발생의 지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바이러스 수치가 높아도 PTLD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낮은 수치에서 발생하기도 하므로 해석에 주의를 요한다.
전염단핵구증은 흔히 EBV의 일차 감염에 의해 생기는 전신성 림프증식성 질환으로, EBV가 일차 감염에서 잠복기로 진행하면서 다양한 EBV 항원이 순차적으로 발현되고 생성된 특이항체로 감염단계를 예측할 수 있다. 전염단핵구증의 혈청학적 검사 결과가 애매한 경우 EBV PCR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결과의 해석
① 양성
• 현재 또는 아주 최근에 EBV 감염
• 전염단핵구증
② 음성
• 이전에 EBV에 전혀 노출되지 않음
● 추천 검사
• 감염단핵구증 검사: 혈액도말검사
• 바이러스 캡시드항원(VCA)-IgM, VCA-IgG 및 D early 항원(EA-D)
● 참고문헌
• 대한진단검사의학회편. 진단검사의학 제5판 688, 855-6.
WBC 가 100개 미만인 경우 검체량을 늘려주시기 바랍니다.(EDTA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