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HbA1c는 HbA1의 80%를 차지하는 주요 분획이고, HbA1c가 1% 변할 때마다 약 30mg/dL의 평균혈당의 변화를 나타낸다. 8-12주 이전의 종합적인 혈당 상태를 나타내며 하루하루의 혈당 변동에 관계없고 최근 운동이나 음식섭취에도 영향을 받지 않아 혈당조절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이용된다. 당뇨병 환자에서 망막병증, 신장병증 및 미세혈관 합병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비 당뇨병 환자에서도 심혈관 질환의 발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ADA에서는 일차적 치료목표로 HbA1c 농도를 7.0% 미만으로 추천하고 있으나 환자의 임상 상태, 치료제, 임상의 판단에 따를 것을 권장하고 있다. 5.7-6.4%의 HbA1c는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검체 채취 시 공복은 필요없다.
● 임상적 의의
당화혈색소의 해석에는 적혈구의 수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용혈성 질환이나 적혈구 수명이 짧은 질환을 가진 환자는 당화혈색소의 실질적인 감소를 보이며, 특히 최근 심한 혈액 소실이 있는 환자는 어린 적혈구의 비율이 높아지므로 감소가 심해진다. 반면 철결핍성 빈혈에서 고농도의 당화혈색소가 보고되는데 이는 아마도 오래된 적혈구의 비율이 높아서일 것으로 생각된다.
Hb vatiants(HbF, HbS, HbC) 혹은 carbamylated Hb(urea가 결합된 Hb)은 거짓 증가나 감소를 일으킬 수있다. 불안정한 중간산물인 pre-HbA1c는 건강인에서 총 HbA1의 5-8%를 차지하나, 당뇨병 환자에서는 8-30%를 차지하므로, 전기영동 및 이온교환을 사용한 측정법에서는 거짓 증가된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본원에서는 전기영동 측정법을 사용하고 있음)
① 증가
- 당뇨병
② 거짓 증가
- 신부전증
- 알코올중독
- 고빌리루빈혈증
③ 거짓 감소
- 용혈빈혈
- 약물에 의한 용혈
● 추천 검사
- Fructosamine, 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AGE), Glycated albumin
● 참고 문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진단검사의학 제 5판 3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