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이 검사는 혈중 반코마이신 항생제 약물의 농도를 감시하는데 이용된다. 반코마이신이 투여되면 혈중 농도는 증가하고 최고점에 이른 후 감소한다. 혈 중 최소 농도가 항상 유지되도록 충분히 복용량을 중복하는데 혈 중 농도의 측정은 약물 투여의 적절성과 배출의 적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최저 농도(trough)와 최고 농도(peak)를 반영할 수 있는 시점에 의뢰된다. 최저 농도 측정은 다음 약 투여 직전 채혈된 혈액으로 하고, 최고 농도 측정은 반코마이신 정주 완료 1-2시간 후 채혈된 혈액으로 한다. 최저 농도와 최고 농도는 임상 약사와 의사가 약물의 흡수율과 제거율을 계산하는데 이용된다. 이 결과들은 약물의 적정 용량을 결정하는데 이용되며 혈중 농도가 치료 범위 내에 유지되는지 확인하고, 투여 간 적절한 시간 간격을 결정하는데 된다. 반코마이신은 혈청 최고 농도(peak value) 25~40 µg/mL(17.3~27.6 µmol/L)와 최저 농도(trough value) 5~10 µg/mL(3.5~6.9 µmol/L)에서 일반적인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약사와 감염병 전문가들로부터 나온 최근 지침에서는 최저 농도만을 시행하고 최소 10 mcg/mL가 질환을 조절하는데 필요한 것으로 제시하였고 심각한 감염에 대해 치료 농도를 15-20 mcg/mL로 할 것을 권고하였다
● 임상적 의의
만약 측정한 최저 농도가 최소 농도 이상이라면 환자는 효과를 나타내기에 충분한 약을 투여 받아야 한다. 감염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의사는 더 오랜 기간 동안 투약을 지속하거나 다른 치료 약제를 고려할 수 있다. 혈중 최고 농도가 최대 농도보다 낮다면 환자는 신독성과 이독성이 나타날 위험이 감소하게 되나 다른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혈중 최고 농도는 채혈 시기의 일관성과 약 제거율의 변화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혈중 최저 농도 또는 최고 농도가 최대치를 초과한다면 환자는 중독의 위험이 증가하게 되므로 의사는 용량을 변경하거나 투약 계획을 바꿔야 한다.
● 추천 검사
• 혈액요소질소, 크레아티닌, 크레아티닌청소율
● 참고 문헌
• 대한진단검사의학회편. 진단검사의학 제5판, 470-4.
검체가 적절한 조건 하에서 채취되었을 때만 TDM의 표율적 이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반감기의 약 5배가 지난 시점의 항정상태에서 채혈하여 혈중농도를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라 할 수 있지만, 순응도의 확인이나 독성 효과 의심, 약동학적 경수를 산출해보고 용법 재조정이 필요한 경우라면 항정상태 도달과 무관하게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