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FK-506, 즉 타크롤리무스(tacrolimus) 의 양을 측정하는 검사로 타크롤리무스는 신장, 간, 심장 또는 다른 장기 이식을 받은 환자에게 경구 또는 정맥으로 투여하는 면역억제제이다. 정상적으로 사람의 면역시스템은 새로운 장기를 외부로 간주하고 이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타크롤리무스는 이런 반응을 제한하고, T 림프구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이식 거부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혈중 타크롤리무스 농도는 좁은 치료적 농도범위 내에 유지되어야 한다. 농도가 너무 낮으면 이식거부가 일어날 수 있고, 너무 높으면 독성과 관련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치료의 출발은 고용량의 타크롤리무스로 시작하고 다음 몇 주 동안 용량을 감소시키게 된다. 타크롤리무스는 식전 또는 식후에 정해진 간격으로 하루에 2회 투여된다. 약물이 투여되면, 혈중 농도가 상승하고 2-3 시간 내에 최고점에 도달하며, 이후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한다. 혈액 검사는 일반적으로 “최저(trough)” 농도로 측정된다. 직전 약물 투여 후 12시간 또는 다음 약물 투여 직전, 혈중 약물농도가 최저일 때 검체를 채취하도록 한다.
● 임상적 의의
설정된 치료농도범위보다 높은 농도는 신장 손상, 진전, 두통, 고혈압, 오심 및 구토, 고칼륨혈증과 같은 전해질 불균형, 이명, 발작과 같은 독성과 관련된 증상을 유발시킬 수 있다. 너무 낮은 농도는 이식된 장기의 거부로 이어질 수 있다. 부작용은 어느 용량이건 있을 수 있지만 타크롤리무스 농도가 높을수록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 추천 검사
• 혈액요소질소, 크레아티닌, 전해질, 칼륨, 마그네슘, 혈당
● 참고 문헌
• 대한진단검사의학회편. 진단검사의학 제5판, 470-4.
오전 10시 접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