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ANCA는 호중구 세포질 항원과 반응하는 자가항체로 전신괴사혈관염의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검사법은 간접면역형광법이 가장 예민하고 널리 사용되는 방법인데, 형광형태에 따라 c-ANCA, p-ANCA, atypical patterns으로 나누며, atypical patterns은 여러 형태가 가능하다.
ANCA 검사결과가 양성이라면 항체의 현재 양을 결정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역가를 확인하는데, 혈청검체를 단계적으로 희석하여 각 희석된 검체에서 항체의 존재여부를 확인한다. 이때 항체가 검출되는 가장 큰 희석배수가 항체의 역가가 되는데 이 역가가 높을수록 더 많은 항체가 혈액에 존재한다는 뜻이다.
c-ANCA의 형광양상은 세포질에 고운 입자로 염색되며 핵엽 사이가 더 밝게 염색되나 핵 자체는 염색되지 않는다.
p-ANCA는 핵엽의 모양을 따라 핵주변에 염색되는 양상을 나타내는데 이는 에탄올 고정 과정 중 해당 항원이 세포질에서 핵 주변부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c-ANCA의 특이적 항원은 proteinase-3(PR-3), p-ANCA의 특이적 항원은 myeloperoxidase(MPO)가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 결과의 해석
① c-ANCA 양성 : 활동성 베게너 육아종증(70~80%), 결절다발동맥염, 드물게 특발 반월사구체신염과 Churg-Strauss syndrome
② p-ANCA 양성 : 결절다발동맥염, 특발반월사구체신염, Churg-Strauss syndrome, 드물게 베게너 육아종증(10%미만), 궤양성 대장염 or 원발 경화성 담관염(75~80%), 만성 활동성 간염(75%), PBC(30%), 크론병(20%)
● 추천 검사
• CBC
• ESR
• 자가항체
● 참고문헌
• 대한진단검사의학회편. 진단검사의학 제5판 8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