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R 정성, CSF(불용)

기초정보

검사소개

● 개요

매독의 원인균인 Treponema pallidum은 일반적인 배양법에 의해 분리되지 않기 때문에 매독균의 검출은 의심되는 병소에서 균체를 직접 관찰하거나 면역학적 방법에 의해 간접적으로 검출한다. 직접 균체를 관찰할 수 있는 방법은 제한된 검사실에서만 실시될 수 있기 때문에 혈청 내에서 매독과 관련된 항체를 검출하는 혈청학적 검사가 흔하게 이용된다. 혈청학적 검사에는 비트레포네마검사(nontreponemal tests)와 트레포네마검사(treponemal tests)로 나뉠 수 있는데 그 중 비트레포네마 검사는 매독균에 의해 손상된 세포로부터 유리된 지질단백성분과 매독균에 있는 카디오리핀에 대한 항체를 검사하는 것으로 주로 매독의 선별과 치료 후의 경과 추적에 이용되며 Venereal disease research laboratory(VDRL)검사, unheated serum reagin(USR) 검사 등이 있으며 rapid plasma reagin(RPR)검사 역시 비트레포네마검사 중 하나이다.
 비트레포네마검사에서 검출되는 항체는 1기 매독에서 굳은궤양의 출현 후 대개 1-4주 후 나타나며 위음성과 위양성이 생길 수 있다. 항체의 역가가 높은 경우 전지대현상으로 위음성을 나타낼 수 있고, 특히 2기 매독에서 흔하다. 간염이나 기타 바이러스 감염증과 같은 급성질환, 임신에서 일시적으로 위양성이 생길 수 있고, 결합조직병에서는 지속적인 위양성 현상을 보일 수도 있다. 이외에서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라임병, 말라리아, 루푸스, 폐렴 환자의 경우 매독 선별 검사에서 위양성을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양성 결과는 FTA-ABS 또는 TPHA와 같은 특이도가 높은 확진 검사로 재확인해야 한다.

● 결과의 해석

혈액에서 매독균에 대한 항체가 검출되면 현재 매독에 감염되었거나 과거에 감염되었음을 의미하지만, 항체가 검출되지 않는다고 해서 매독을 확실히 배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균에 노출되고 나서 3개월 동안은 항체가 검출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일단 생긴 항체는 수 년간 남아 있으므로 과거에 매독으로 치료 받았다 할지라도 여전히 혈액 검사 결과는 양성일 수 있다.

● 추천 검사

• VDRL
• USR
• FTA-ABS
• TPHA

● 참고문헌

• 대한진단검사의학회편. 진단검사의학 제5판 8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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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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